개인회고
올해는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무척 힘든 한 해 였습니다. 작년에 공부를 하면서 이루고자했던 것들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 같아 올해는 목표를 설정하고, 평일, 주말 상관없이 본인 스스로를 몰아부쳤습니다. 자신과의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장 퇴근하면 학원, 주말에 놀지않고 학원으로 무조건 갔습니다. 스스로를 몰아부쳐보면서, 배움의 혹독함과 동시에 깨닳음에 대한 희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자하는 타지생활에 만만치 않은 상황이 들이닥칠 때마다 스스로 감내해야할 때가 있었습니다. 심신이 지쳐 외로운 싸움같다는 생각도 문뜩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많은 응원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이직하기 위해 MongoDB, Express, Vue.js, Node.js 스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여전히 유지보수는 jQuery였지만, 현재 개발대세는 ES6를 접목한 SPA니까요.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백엔드지식들이 프론트엔드로 많이 넘어온 느낌이었습니다. 다소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지금은 백엔드 소스들도 눈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들어본 것들은 GCP에 Deploy하여 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해는 기술적으로 처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머리가 많이 아프기도, 재밌기도 했습니다.
추후 네트워크장비 회사의 솔루션 개발부서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공부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직성공보다 이직 후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관건인 것 같아 회사에서 필요로하는 React 기술과 관련 기술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개발에 대한 짬이 적어서 그런지 개발공부에 대한 강박이 심한 것 같습니다. 강박이 심한 만큼 개발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하였고, 월세로 나가는 지출을 저축으로 돌렸습니다. 고정지출에 대한 부담감이 잠시 사라졌습니다! (정신적인 부담감과 금전적인 부담감이 동시에 완화되었습니다!!!)
초반에 이루고자했던 것들을 이루거나 과정중 다른 목표가 생겼을 때 그것을 이룰 때마다 자신에게 보상을 주었습니다. 지인들과 여행이라던지, 주말에 열리는 아트투어 참여, 그리고 먹고싶은 음식을 해먹기 등으로 보상을 해주었습니다.(다이어트 실패의 원인이었지만 행복했습니다.)
11월부터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보다 즐기고싶은 스포츠를 해보고싶었습니다. 농구와 헬스, 보드를 좋아하지만 혼자하면 재미없으니 혼자 할 수 있으면서 재미있는 운동을 찾아보니 수영이 딱 떠오르더군요. 그렇게 시작한 수영이 너무 재밌습니다.
교육사항
교육기간 | 교육명 |
2019-09-21 - 2019-10-19 | 모던 리액트&리덕스 프로그래밍 전문과정 |
2019-08-25 - 2019-09-22 | 파이썬 응용 웹프로그래밍(Python-Django) |
2019-08-10 - 2019-09-07 | 리액트(React.js)프로그래밍과정 |
2019-06-22 - 2019-07-20 | 뷰제이에스(Vue.js) 프로그래밍 향상과정 |
2019-05-26 - 2019-06-16 | 노드JS(Node.js)프로그래밍 과정 |
2019-04-08 - 2019-05-22 | 파이썬(Phyton) |
2019-03-23 - 2019-05-18 | 자바 JAVA 프로그래밍 - 응용SW 엔지니어링 |
인프런 인강 | React로 NodeBird SNS 만들기 |
인프런 인강 | 트렐로 개발로 배우는 Vuejs, Vuex, Vue-Router 프론트엔드 실전 기술 |
취득자격증
- 정보처리기사
다가오는 2020년에는...
계획
공부와 일만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청춘이기에 마지막 20대를 즐겨볼겁니다. 목표를 정해두지만 흘러가는 대로 유연하게 살 것이며, 취미로 롱보드 다운힐을 혹은 테크니컬 라이딩을 즐겨볼 예정입니다. 보드용 바디슈트도 사고, 내리막길을 질주할 생각에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최근 기계 - 네트워크 - 소프트웨어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다양한 해외 자료를 보기위해 영어는 반드시 공부해야겠습니다. 공학적 논리를 추론하기위해선 수학적 능력도 반드시 필요하여 공부해야겠습니다. 네트워크 장비회사로 이직하다보니 네트워크를 다룰 일들이 빈번합니다. 지금은 배우고 있지만, 이 배움은 언젠간 써먹어야하기에 스스로 능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벌이보다 개발자의 내실을 다져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목표
- 한 주에 하나의 블로그 작성
- 클라우드 공부
- 여행
- 다이어트
적은 대로 모든 것이 잘 되진 않겠지만, 연연하진 않을 것 입니다. 생각한 것들을 나열하며 정리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내년에 무얼 할지 정리가 되기때문입니다.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의 평화가 자리잡길 바랍니다.